후쿠오카 여행 마린 월드 방문하기

2023년 12월 아들과 함께 가족여행으로 후쿠오카를 방문하여 돌고래쇼를 보러 마린월드 가보기로 했다.

🚉  하카타역 ➡️ 마린월드 가는 법 (1)

하카타역에서 마린월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통합권을 발권하여 지하철을 타고 가보기로 한다.
먼저 구글맵을 검색해서 찾아본다.
가고시마 본선을 타고 가시이역에 내려 가시이선으로 갈아타고, 우미노나카미치역으로 가면 된다. 우미노나카미치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하카타역(가고시마본선) ➡️ 우미노나카미치역(가시이선)

🎫 통합권 발권하는 법

여러 가지 정보를 통하여 하카타역 발권기에서 통합권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만 발권기에서 통합권을 구매하는 메뉴는 일본어만 지원이 된다.
당황하지 말고 손을 들면 역 직원이 와서 도움을 준다.

우리는 3명이기 때문에, 총 9장의 표를 받았다. (전체표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물론 아들은 여권을 보여주고 어린이 요금으로 계산했다.
아래의 사진처럼 이쁜 봉투에 넣어준다.

1인당 표는 3장이다.

1️⃣ 티켓 : 갈 때 사용하는 기차표 🎫
2️⃣ 티켓 : 올 때 사용하는 기차표 🎫
3️⃣ 티켓 : 마린월드 입장권 🎟️

기차표 - 갈때 사용하는 기차표만 가지고 왔다. 이렇게 예쁜 기차 그림이 있는 봉투에 넣어서 준다.

참고사항

최종 목적지 우미노나카미치역은 너무나도 작은 역이라, 표를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우리는 기념으로 저렇게 구멍이 뚫린 표를 기념으로 가지고 왔다.
다만, 마린월드 입장권은 제출했고, 돌아올 때는 하카타역 개찰구에 넣어버렸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

 

🚉  하카타역 ➡️ 마린월드 가는 법 (2)

하카타역에서 표를 넣으면 구멍이 슝 뚫린 채로 표가 다시 나온다 그것을 들고 가고시마 본선을 타러 간다.
가야 할 방향은 다음 정거장이 요시즈카역이기 때문에 중앙에 가야 할 방향이 맞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 가고시마 본선 :  하카타역 ➡️ 요시즈카역 ➡️ 하코자키역 ➡️ 지하야역 ➡️ 가시이역(환승)

🚞 가시이선 : 가시이역 ➡️ 와지로역 ➡️ 나다역 ➡️ 간노스역 ➡️ 우미노나카미치역(도착)

우리도 다음에 가야할 방향이 요시즈카역인지 잘 확인하고 기차를 기다린다. 저 멀리서 기차가 들어온다.  기차와 지하철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는 벌써부터 신이 났다.

가고시마 본선 - 멀리서 기차가 들어온다.

🚉  가시이역에서 환승하기

가시이역에서 내려 걸어 올라오면, 4번/5번으로 가면 갈아탈 수 있는 표지판이 보인다. 젤 끝으로 가면 가시이선을 갈아탈 수 있다.
표지판을 보면 왼쪽으로 다음 정거장이 와지로 역인걸 알 수 있다. (표지판을 보고 한번 더 체크하자)

가시이선 - 왼쪽 방향으로 다음역이 와지로 역인걸 알수 있다

🚉  우미노나카미치역 도착하기

가시이역에서 4 정거장을 가면 우미노나카미치역에 도착한다. 역시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은 작은 2량 기차를 꼭 찍어야 한다며 동영상으로 남긴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쌀쌀했다. 

도착해서 역을 떠나는 순간까지 카메라에 담는 아들

🐬  마린월드 찾아가기

해당 역은 너무 X3 작아서 구멍 뚫린 표를 받는 곳은 없다. 기념으로 그냥 가져가도 된다. 이제 마린월드까지 걸어가자. 구글맵을 보고 따라 걸어 신호등을 지나면 저 멀리 마린월드가 보인다.

마린월드 - 저 멀리 마린월드가 보인다. 신호등을 건너면 아름다운 돌고래의 동상도 볼수 있다.

돌고래를 지나면 이렇게 넓은 광장이 있다. 날씨가 흐려서 쌀쌀했지만, 맑은 날이었다면 어땠을까 싶어 한국에 돌아와서 컴퓨터로 하늘을 그려 넣어 보았다

마린월드 앞 광장 - 왼쪽은 실제 사진 / 오른쪽은 컴퓨터로 구름을 넣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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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월드 체험하기

🐬 돌고래쇼 감상하기

정해진 시간에 돌고래쇼를 진행하니, 시간이 남았다면 먼저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10분 전에 돌고래쇼장에 가는 걸 추천한다.

ℹ️ 꿀팁 하나!

우리는 처음 입장 시에 돌고래 쇼가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다. 그래서 가장 뒷부분을 봤는데 돌고래쇼장의 가장 앞자리는 돌고래들의 공연으로 많은 물이 튀는 걸 봤다.
아쿠아리움을 감상하고, 다시 돌고래쇼를 처음부터 볼 때는 우리는 가장 앞자리는 앉지 않았다.
당연히 이걸 모르는 일본 관광객은 온몸에 물을 뒤집어썼다. ㅎㅎ
가장 가까이서 보기 위해 가장 앞자리는 추천하지 않는다.

돌고래 - 공연을 정말 잘하는 돌고래 들이다. 참 영리한 애들인 것 같다.

돌고래쇼 - 돌고래는 모두 6마리다. 정말 많은것을 보여준다.

🍜  점심 먹기 🥩

아쿠아리움 투어 및 돌고래쇼를 모두 보고 우리는 배가 고팠다. 지하에 식당에 가면 맛있는 음식을 살 수 있다. 아들은 함박스테이크, 우리는 우동을 주문했다. 일반적인 푸트코트를 생각하고 기대없이 주문했는데 어묵은 쫄깃하고 면을 부드럽고 국물은 시원한, 정말 맛있는 우동이었다. 함박은 밥과 함께 나오는데 돌판에 구워먹을수 있게 나와서 아이가 아주 맛있게 먹었다. 

(좌) 우동 - 어묵도 돌고래 모양이다. 면은 너무 부드럽다. / (우) 멀리 돌고래가 헤엄치는게 보인다. 그렇다 이식당은 돌고래를 보며 먹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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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월드 ➡️ 하카타역 돌아오기

마린월드를 가던 길을 그대로 돌아오면 된다.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돌아오는 가시이선 기차는 문을 직접 열고 닫을 수 있는 버튼이 있다는 걸 알았다. 역시 기차를 좋아하는 아들은 이걸 직접 해봐야 하니까 가시이역에 도착하자마자 버튼을 누른다.

좌) 하카타역으로 가기위에 우미노나카미치역으로 가는길 / (우) 가시이역에서 환승을 하기위해 도착하는 순간 문열림 버튼을 누른다.

항상 여행을 할 때마다 색다른 문화를 느낀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를 보고 느끼고, 자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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