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많은 관광지를 다니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후쿠오카에서 소소하게 즐겼던 것들을 소개한다.
▶ 이치란 라멘
2023년 9월 후쿠오카 출장 때는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가족여행으로 갔을 때는 정말 한국인들이 많았다.
하카타역 이치란 라멘 근처에 숙소가 있어서 매일 저녁에 갔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그러나 마지막날 나혼자서라도 줄을 서서 먹고 왔다.
꿀팁!
빨간 비밀 소스라는 매운 정도가 있는데, 나는 기본으로 선택을 했다. 전혀 맵지 않았다.
아마도 한국인들이라면 가장 오른쪽 10을 해야 맞지 않을까 싶다.
마트나 공항 면세점에서도 이치란 라멘을 판다. 2박스나 사왔다.
▶ 라라포트 몰
일반적인 몰이다. 다만 여기에는 건담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는 보지 못했지만 매시 정각에 약간 움직인다고 한다.
▶ 생선구이
맛집을 찾아 헤매다 기나긴 웨이팅 줄에 포기한 우리 가족이 우연찮게 찾아간 생선구이집.
너무 배 고프고 지쳐서 간판조차 제대로 보지 않고 갔던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여행 기간동안 한번 더 갔던 식당이다. 한국어 지원되는 패드로 주문할 수 있어서 편리했고, 제일 좋았던 것은 웨이팅이 거의 없었던 것이다. 텐진의 파르코 백화점 지하에 있는 식당인데, 식당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숯불 어쩌고 였던 듯 하다. 가게 앞에 모형으로 메뉴가 안내되어 있다.
우리 가족은 각각 꽁치구이, 고등어구이, 적어구이를 먹었다. 생선구이는 역시 호불호가 전혀 없는 맛. 어린 아이도, 일본 음식이 입맛에 안맞아 고생하던 어른도 너무 맛있게 한 그릇 뚝딱했다. 생맥주 역시 너무 맛있다.
▶ 스타벅스
일본의 스타벅스에는 이렇게 작고 귀여운 시럽이 있다. 우리도 기념으로 2개를 가져왔다.
▶ 포폰데타 - 기차장난감
사실 후쿠오카의 여행 목적은 여기 포폰데타였다. 여기에는 많은 중고 Tomix, KATO 기차를 팔고 있다. 아들은 여기서 2대, 북오프에서 1대를 샀다. 그 외에도 기차양말, 신칸센 젓가락, 가방, 필통, 각종 디오라마 세트, KATO와 TOMIX 부품, 버스와 기차와 관련한 거의 모든 굿즈를 팔고 있다. 우리도 여기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했다.
집에 Tomix 기차가 있는데 그에 관련된 부품을 구매하려고 직원에게 문의했는데, 결국 부품이 없어서 구매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미안할 정도로 찾아봐주고 알아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대부분의 일본 사람들은 친절하다고 느꼈다.
[후쿠오카 Popondetta 위치]
https://maps.app.goo.gl/cxMQvRt5BwaukaGA8
꿀팁!
여기서는 비용을 지불하면 원하는 기차를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다. 물론, 여기서도 자본주의의 원칙에 따라 가격별로 조종해볼 수 있는 기차들이 구분되어 있다. 20분에 600엔부터 시작~
정말 비싼 기차들이라, 너무 어린아이들은 하기가 힘들다. 여기 직원분들도 절대 기차는 만지지 말라고 한다.
아들은 이미 집에서 많이 해본 터라 역시 열심히 즐겼다. (원하는 기차로)
다음 기회에는 여기보다 더 많은 기차가 있는 아키하바라를 꼭 가봐야겠다.
4박 5일간의 후쿠오카 여행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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