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에서 전차로 Go를 해본 이후로 아들이 "또 하고 싶어"라는 말을 많이 했다. 해당 게임이 있는지 찾아보고 후기를 올려본다.
▷ 전차로 Go!! 달려라 야마노테선
일본의 게임회사 TAITO와 스퀘어 에닉스에서 제작 출시한 가장 최신의 전차로 Go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가상의 지하철 운전사가 되어 다양한 역과 노선을 운행하며 승객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역할을 하는 이 게임은 실제 지하철 운전 경험을 모방하여 플레이어에게 현실적인 운전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전차로 Go"에서 플레이어는 역사 및 신호체계를 준수하고, 열차의 속도와 정확한 운전을 조절하여 승객을 안전하게 운송해야 한다. 게임은 다양한 역과 노선을 포함하고 있어 플레이어는 다양한 환경에서 운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열차의 출발 및 도착 시간, 역과 열차 간의 통신, 그리고 정확한 플랫폼에 도착하는 등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전차로 Go"는 열차의 시동, 브레이크, 신호 조작 등 실제 운전사가 해야 할 작업을 플레이어가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하여 게임의 현실성을 높인다.
電車で GO!! はしろう山手線|SQUARE ENIX (square-enix.com)
전차로Go 달려라! 야마노테선 - 게임 정보
플레이스테이션 4 버전 (2020년 12월 03일 발매) : 8580엔 (한국 미발매)
스위치 버전 (2021년 3월 18일 발매) : 6380엔 (한국 미발매)
일본 국가로 접속해서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판을 구매할 수는 있다.
다만, 나와 아들은 패키지로 가지고 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직구로 구매를 했다.
▷ 버전마다의 장, 단점
나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5 / 스위치도 2대씩 가지고 있어서, 어떤 것을 살까 고민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다.
스위치 버전 |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 |
장점 | 전차로 Go 원핸드 컨트롤러 사용 가능 | 스위치보다 나은 그래픽과 성능 |
단점 | 플레이스테이션 보다 떨어지는 그래픽과 성능 | 전차로Go 원핸드 컨트롤러가 없음 |
모든 게임은 거기에 맞는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게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전차로 Go 원핸드 컨트롤러와 스위치 게임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전차로 Go 원핸드 컨트롤러란?
그리고 원핸드 컨트롤러를 구매하게 된 추가적인 이유가 있는데, Steam에서 판매하고 있는 Hmmsim Metro 게임 역시 지원하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Hmmsim Metro"는 한국의 게임 개발자 Jeminie가 개발한 지하철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이다. 이 게임 역시 플레이어가 실제로 지하철 운전사가 되어 다양한 도시의 지하철 노선을 운행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구매하기
후쿠오카 여행 중에도 나는 GEO / 요도바시카메라 1,2호점 / 스루가야 / 북오프 등등 모든 곳을 다녔지만 해당 게임과 컨트롤러를 찾을수가 없었다. 해당 게임은 한국에는 미발매된 게임이라, 일본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게임샵들에선 해당 게임을 보기가 힘들었다. 아마도 매니아적인 게임이라 출시일 이후로는 새롭게 채워놓지는 않는 것 같았다.
나는 네이버 해외직구대행을 이용하기로 했다.
- 스위치 게임 : 66,000원
- 원핸드 컨트롤러 : 145,500원
▷ 배송완료
그렇게 몇주가 지나고 드디어 집으로 배송이 되었다.
▷ 설치하기
칩을 꽂고, 설치를 하고 나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시작 영상이 플레이된다. 아들은 기차를 보느라, 정신이 없다. 원핸드 컨트롤러는 그냥 스위치에 연결만 하면 된다. 별다른 설정이 필요 없다.
▷ 게임하기
모르는 일본어지만 별다른 어려운 점은 없다. 따라 하기 튜토리얼이 시작되어 그림으로 잘 설명을 해준다. 아들은 열심히 그림을 보고 따라 하며 기관사가 되기 위해 기술을 익힌다.
▷ 게임결과
처음에는 역에 딱 맞추어서 멈추기가 힘들어 점수가 C/D가 많았으나, 조금 적응을 하고부터는 A급 기관사가 됐다.
스위치 버전도 그래픽이 그렇게 떨어지는 편은 아니다. 비 오는 상황이나 눈 오는 상황은 정말로 앞유리에 물방울이 맺히고, 와이퍼를 움직여서 닦는 부분은 실감 난다. 다만, 역에 진입하고 멈추었을 때 서있는 사람들이 움직이진 않는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해보지 않아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 게임정보
열차를 운행하는 중에 여러 가지 이벤트가 생긴다. 라이트를 끄거나 속도를 일정한 속도로 맞추거나 경적을 울린다거나 하는 미션을 잘 수행해야 S등급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시작 노선들을 모두 완료해야만 다음 기차가 나타난다.
매번 이벤트가 생길 때마다 구글번역기 카메라로 보면서 설명해 주기가 힘들어서 매뉴얼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일본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문서를 구글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해당 문서를 구글번역기로 한국어로 변경한 뒤에 아들이 읽어볼 수 있도록 프린트해 주었다. 무려 74페이지나 되는 문서이지만, 아들은 꼼꼼히 읽어주었다.
열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구매해서 즐겁게 플레이해 보시길 권한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쿠오카 여행 -이치란 라멘, 라라포트 몰, 생선구이, 스타벅스, 포폰데타 (0) | 2024.05.02 |
---|---|
충정로역 떡볶이 맛집 철길떡볶이 (3) | 2024.05.02 |
유틸리티 소개 윈도우 APP별 볼륨 설정 (0) | 2024.05.01 |
닌텐도 게임큐브 480p 출력하기 (2) | 2024.05.01 |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2) | 2024.05.01 |